전라남도는 지난 9일, 박준영 도지사 주재로 도내 11개 대학 창업보육사업을 전담해온 교수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화순군을 포함한 광주권 4개 지역에 벤처빌딩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 젊은이들이 들어와 살 수 있는 정주기반을 만들고 벤처․중소기업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시군 1벤처타운 육성을 목표로 나주․담양․장성․화순 등 광주권 4개 지역에 우선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12억원을 들여 200평 규모의 벤처빌딩을 세우고 IT, BT, CT, 향토 산업 등 벤처․중소기업 10여개사를 입주시켜 창업보육사업을 지원한다.
벤처빌딩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과 각종 사무용 장비, 집기 등 하드웨어 서비스는 물론 각종 유관기관의 창업관련 교육, 정보, 기술지원서비스, 기술 및 아이템의 사업화, 판로 및 마케팅 활동 등 소프트웨어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내년 2월 개소를 목표로 7월중에 입주 희망업체 수요를 조사하고 9월까지 임차 대상건물을 확정하며 11월까지 시설공사와 장비구입을 마무리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