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5일자 인사발령에 의해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에 부임한 양성열 신임소장은 1973년 지도사업에 첫발을 내 디딘 뒤 1999년 농촌지도관 임관 후 기술보급과장과 농촌지원과장을 거쳐 화순군 농촌지도사업을 책임지는 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피력하면서 앞으로의 비젼을 밝혔다.
이 지역 화순은 대도시 광주 배후의 쾌적한 전원도시로 21C 관광 핵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산수가 수려하고 인심이 순후한 예향의 고장이라면서 그 동안 광주광역시에 인접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소득작목이 없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양성열 신임소장은 지난 2003년 10월부터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대행을 수행하면서 WTO 및 FTA 등 날로 어려워만 가는 농촌 현실을 보면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노심 초사하고 있단다.
그래서 농업인들이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다는 양성열 소장은 이 지역 소득향상을 위해서 옛부터 유명했던 화순 복숭아 품종갱신사업과 복숭아시험장 견학 등 농업인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더욱 맛 좋고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좋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만이 살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산 좋고 물 좋은 화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서 환경친화형농법과 화순농산물 이미지제고에 역점을 두고 확대 보급하겠으며, 화순농산물 이미지제고를 위해 도시 소비자를 초청하여 우리 지역 농산물 생산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토록 하는 기회를 마련 신뢰할 수 있는 장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란다.
전통적으로 화순하면 참외와 복숭아를 떠올리게 되는데 수출농업을 육성하여 지금은 토마토, 파프리카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논이용 고추터널재배사업를 13읍면에 설치하여 인근농가보다 2배이상 수량증대로 농가소득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피부로 느끼는 지도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힌다.
WTO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져만 가는 어려운 이때, 농업인에게 필요한 지도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농촌지도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대학원, 분야별 전문지도연구회, 학회활동, 국?내외연수, 자격증 취득 등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우리지역 농업인과 연계하여 선진농업의 선도적 지도자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제17대 양성열 농업기술센터소장 약력
○ 46.11.17. 능주면 만수리 33번지 출생
○ 72. 2. 조선대학교 농생물학과 졸업
○ 73. 6. 1. 화순군농촌지도소 농촌지도사보 발령
○ 90. 2. 5 ～ 91. 9.30 무안군농촌지도소
○ 91.10. 1 ～ 99. 4.11 화순군농촌지도소 경제작물계장(원예작물담당)
○ 00. 2. 3 ～ 03.10.30 기술보급과장 및 농촌지원과장
○ 03.10.28 ～ 04. 7. 4 현재 농업기술센터소장 직무대행
○ 04. 7. 5 ～ 농업기술센터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