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저희 사무실로 화순도곡중학교 구혁우교장선생님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보내오신 글 입니다.===
지난 2월의 제 31회 졸업식과 3월 입학식에 총 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님들이 졸업생 전원과 재학생 명 등 총 25 명에게 29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주셔서 수여하였었습니다.
그 때 후원해 주셨던 장학금 내력은 졸업생방의 후원자방 안에 기록으로 남겨 두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더욱 반가운 소식은 지난 해에 천암리 지석강변에 그림같은 집을 지어 입주해 살고 계시는 김 광 옥 님(국립 나주 정신변원에 근무)께서 5월분 장학금부터 본교 재학생 2명(1학년 박 양 선, 3학년 김 은 경)에게 매월 10만원씩(연간 1인당 120만원)을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어진 장학금 중에서 가장 큰 후원을 해주심에 감사하고 두 학생은 이에 더욱 건강하고 성실한 가정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정진하여 보답하고자 합니다.
훌륭한 뜻을 펴 주시면서도 남에게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셨지만 우리학교에 자랑꺼리를 감추어두고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와 후원해 주신 김 광 옥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을 알립니다.
전남 체신청에서 선발하는 꿈나무 보험 장학생으로 본교 3학년 서 송 하 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일정한 직업이 없이 외지에 나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국민기초수급대상자의 자녀로 현재 고모님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중, 고 재학시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되고 대학을 진학하게 될 때 200만원이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