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진폐재해자협회 전남지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진폐재해자협회 전남지회 제16차 정기총회가 30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관계자와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늘 정기총회는 2003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내빈 소개가 있었고 국민의례, 공로패,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원조 회장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조 회장은 대회사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 석탄광부들의 피와 땀의 결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진폐라는 표창패를 가슴에 달고 어려운 삶을 살아 가고 있다""고 말 하면서 ""이러한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재해보상 문제에 있어서 땜질 정책을 펴고있다고 불평했다.
그리고 우리가 늙고 죽기 전에 진폐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려병원 원장 이정희씨가 공로패를 받았고, 임병우씨가 감사패를 그리고 진폐자협회 전남지회 이사인 양재호, 김호태씨가 표창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