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발전연구회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화순군이 사회단체에 주는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
화순발전연구회 이사회는 약90분간 진지한 토론을 벌여 이같이 결의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키로 하는 한편 화순군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결정에 대해 강력 항의키로 했다.
화순발전연구회 이사회는 보조금 신청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었고 이번 화순군이 보조금 지원 대상 사회단체에서 화순발전연구회를 제외한 것은 다행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항의하되 서면항의 키로 했다.
집단행동을 통해 항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집단행동을 보인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에 서면으로 항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