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이 오늘(26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착공한지 5년 만에 문을 열고 외래환자 진료를 시작한 것이다.
화순읍 일심리 오성산 아래 6만여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8천여평의 건물을 지었다.
1천5백70억원의 예산으로 505병상 규모의 병동과 최신 첨단 의료장비 등 시설을 갖추었다.
첨단의학을 바탕으로 환자진료, 의학교육 및 연구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중추적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해당 질환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진료한다.
따라서 당일진료, 당일검사, 당일입원이 가능하다.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은 암센터, 재활센터(신경 재활팀, 통증 재활팀, 심폐 재활팀) 치매․퇴행성뇌질환센터, 관절센터, 농어민건강증진센터, 일반진료부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진료부는 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의공학과, 응급의학과, 치과등 총 26개의 진료과로 구성되어 있다.
최첨단 의료장비도 갖추고 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Fusion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 감마나이프(Gamma Knife C타입), 선형가속장치(Linear Accelerator), 로봇관절수술기(Robodoc) 등이다.

화순 전남대학교 병원은 오늘 외래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했지만 입원과 수술환자는 오는 5월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개원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6월말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