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리민의 날 행사가 18일 도곡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을어른신과 출향민들이 함께 모여 힘찬 화합의 장을 펼쳤다.
국민의례을 시작으로 회장인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격려사, 장수상 수여, 감사패 증정식을 마친후 단체 줄넘기 윷놀이 효도달리기 등의 체육대회를 끝으로 오전 행사를 마쳤다.
회원 부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넌센스퀴즈게임을 시작으로 흥겨운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한후 푸짐한 상품도 전달했다.
총 행사진행을 맡은 양조승 회원은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참석수가 적었습니다. 해마다 마을분과 출향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150여명만 참석했어요. 마을분들이야 한정되어 있는 수이고 출향민들이 많이 참석해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많은 분이 오지 못했습니다. 또 월곡리 마을 출신의 인사가 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사무실 개소식을 한다고 그곳에 가신 분들도 있구요” 라고 하면서 조금은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사는 청월회(월곡리청년회) 주관으로 매년 4월 세째주에 경로잔치 겸 체육대회 행사를 해왔다. 문규봉씨가 회장을 맡고 총각 2명을 포함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청월회는 부부과 함께 모임을 갖는다. 후경지를 공동으로 작업해 얻은 수익금과 2개월에 한번 내는 회비를 포함, 행사날 찬조금으로 기금조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