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은 오늘(10일)새벽 3시경 고모씨(37, 화순읍 대리)를 소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고씨는 9일 새벽 5시경 화순읍 삼처리 소재 박모씨의 소유의 논에 메어놓은 한우 암소 1두(시가5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을 탐문 조사하던중 화순읍 강정리 2구 마을 앞 야산 중턱 묘소 앞에 피해자의 한우 암소 1두가 메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형사계장 경위 조계장외 2인1조 3개조(7명) 편성해 잠복, 피의자가 집에서 키우려고 소를 몰고 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검거하려 하였으나 피의자가 야산으로 약 100미터를 도주하는 것을 추격해 격투 끝에 붙잡았다.
고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지난 2월에도 광주지검에서 야간 주거침입절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