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산림조합이 마련한 나무시장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1일부터 화순읍 대리사거리 인근에 마련된 나무시장에는 과실수를 비롯 관상수 등 50여 종류의 나무 묘목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전문 임업 기술지도원이 상주하면서 나무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내 조합원이 생산한 묘목이나 산림조합이 직접 기른 묘목을 중심으로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25일 현재까지 1천2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4월 말일까지 계속되는 나무시장은 5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은 금년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앞으로 나무를 많이 심는 봄철에는 매년 열릴 예정이어서 묘목 생산농가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