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버순이
제목 화순버스에 대한 고충
문의내용 안녕하세요 화순에서 광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버스 기사님들의 수고로움을 알지만, 화순 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은적이 꽤 있습니다.

작년 12월 29일, 74 아 1026(217-1) 차량이었습니다.
퇴근시간 복잡할 시간이었고, 월산4동 정류장에서 화순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217-1번
에 지인이 타고 있어 같이 타고 가려고 앞에 오는 다른 버스도 마다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217-1번이 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쌩 지나갔습니다. 뭐 물론 버스에 사람이 많았고 뒤에 화순가는 다른 차량이 오니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화순읍으로 가기 때문에 어떤 버스를 타도 읍에 가니 화가 나긴
했지만 상관이 없었죠.
그치만 화순 버스라는게 번호마다 목적지가 다르지 않습니까? 심지어 같은 번호여도 운행 경로가 천차만별이
란 말입니다. 면단위로 나뉘어져서 운행이 되기에 특정 버스를 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만
약 그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운행 되지 않고, 운행 간격도 길다면 217-1번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그 날 이후 화가 나서 뒤에 탄 버스에서 불편엽서를 가지고 내려 작성까지 했다가 그래도 저에게 직접적으로
피해 간 건 없었기에 보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며칠전 10월 16일 화요일,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퇴근시간 217번을 탔습니다. 잘 가고 있다가 신우아파트 정류장에 사람을 태우려고 버스가 정차했는데, 정류
장에 짐을 가득 갖고 있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탄 버스를 타려고 했고 짐을 부랴부랴 챙기고 있는데 버스가 출발하려하자 다급하게 소리지
르시며 손짓하시며 버스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모른척 하고 가시더라구요? 분명히 봤는데도 불
구하구요.
앞에 앉아 있던 여자분도 할아버지 타신다고 세워달라고 하셨는데 기사님은 들은척도 안하고 그냥 출발하시더
군요. 마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버스에 사람도 없었고 할아버지께서 신호 걸린중에 태워달라고 하신것도 아
니었고 정류장이었는데 말이죠. 세워주실 수 있음에도 안세워주시는게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이해가 안되더
라구요. 할아버지는 버스가 오는 그 찰나의 순간을 위해 몇 분을, 몇 시간을 기다렸을 수 있고 또 더 기다릴
지 모르는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할아버지의 목적지가 광주였을지, 화순읍이었을지, 면단위었을지 그건 모르겠지만 버스의 목적지
가 천차만별인 이상 이런식으로 운행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화순가는 버스는요.
아 참 이 버스는 버스번호판은 74 아 1012라고 되어있었지만, 버스 내부에는 74 아 1009라고 적혀있어 그것도
의아했습니다. 불편엽서는 신고하래놓고 비치해두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신문고에 제보를 하는겁니
다. 일부러 구체적으로 적기 위해 시간과 번호까지 기재했습니다.

그런 몇 몇 기사님들의 태도 때문에 화순버스 기사님들이 대체적으로 기가 세다는 인식이 심어져 있습니다.
같이 직장 다니는 분 중에 주남(너릿재 넘어가는쪽)에 사시는 분이 계십니다. 근데 그 분은 화순버스 타면
(도곡으로 가는걸 제외하고) 전부 자기 집 앞에 내릴 수 있지만 광주 시내버스인 25번 버스만 타십니다. 배차
간격이 긺에도 불구하고요.
알다시피 광천터미널부터 광주 시내버스 25번의 종점까지 화순 버스와 25번 버스의 노선이 같습니다. 그런데
왜 화순버스는 타지않으세요? 물어봤더니 기사님들이 너무 드세고 차가 빨라 무섭고, 벨을 늦게 눌렀다고 노
발대발 화낸 적이 있어 그 후로는 무서워서 타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또, 버스에서 방송이나 글로는 차가 완전히 정차 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내리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내
리면 화내십니다. 빨리 내리지 뭐하다가 안내리고 이제 내려달라고 하시냐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그게
안되지 않습니까? 그런것도 보기 안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씩 목적지 말 안하고 타는 승객분들에게 화를 그렇게 내십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목적지가 다르면 금액이 다르니 미리 말해달라 승객들에게 조금 더 알릴 필요가 있
다고 생각합니다. 화순 버스를 탈 경우에는 목적지를 반드시 말해주라고요. 지금은 작게 현금통?이나 버스 단
말기 위에 작게 적혀 있지만 좀 더 홍보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좋은 기사님들도 많은거 알고 있어요, 노인분들 자리에 앉을때 기다려주시거나, 한분한분 인사해주시거나 그
런 기사님들 보면 저도 괜히 기분 좋아지고 그럽니다.

아무튼 몇 몇 기사님들도 문제지만, 화순교통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운행시간을 맞춰서 무리하게 운전을 하시다보니 이런 경우도 생기는 거겠죠. 전체적으로 광주 시내버스에 비
해 속도가 빠른건 타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사실이구요.
근무 환경과 조건의 개선이 필요하고,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버순이'님,
저희 신문사는 귀하의 신문고 제보를 파악한 후 바로 군청 관계 담당팀에게 연락했습니다.
사실 확인 및 사후 조치에 대한 답변서를 요구했고 오늘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좀 더 나은 화순의 교통문화를 만들기를 바라는 '버순이'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래의 답변서 내용이 귀하의 의견에 대한 답으로 충실했으면 합니다.

- 답변서 -

○ 안녕하십니까 ?
귀하께서 화순군민 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귀하의 민원내용은 화순교통 버스가 승강장에 멈추지 않고 무정차에 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군에서는 운송업체에 대하여 확인 검토결과를 통보하였으며,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먼저 화순농어촌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 화순군 농어촌버스는 운행시간이 3시간 이상 되다보니 배차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무리한 운행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버스승강장에 승객이 있는데 일부러 안 태우고 운행하는 운전원은 없을 것이며 버스승강장에 승객유무를
좀 더 확실히 하도록 회사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로 버스이용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2. 우리 군에서도 농어촌버스 지도관리를 철저히 하여 지속적으로 교육 및 행정처분을 하여 운수행정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화순군
도시과(061-379-3781)에게 전화를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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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통 답변서…

화순군민신문에 올라온 신문고내용 중 화순버스에 대한 고충에 대하여 답변 드립니다
먼저 화순교통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은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화순교통은 정해진 노선과 배차시간을 준수하기 위하여 교육과 안전운전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승객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하지만 버스운행을 하면서 도로에 여건이나 출퇴근시간이 되면 차량이 밀려서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에 도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김으로 배차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약간 무리를 하면서 버스운행을 하는 일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화순교통 배차시간이 코스별로 상의하겠지만 한 코스당 왕복으로 운행시간이 3시간 가까이 되다 보니 시간준수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또한 농어촌버스에 특성상 승객들 대부분이 연세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다 보니 요금을 징수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한 자리에 앉기까지 안전을 위해 운행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배차시간을 준수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요금 또한 시내버스는 단일화되어 운전원들의 조작이 없어도 바로 징수할 수가 있지만 농어촌버스는 거리마다 요금이 달라서 항상 승객들에게 요금을 물어보고 징수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많이 존재하기에 배차시간을 많이 주었다 해도 항상 운전원이 시간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또한 승객이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일부러 안 태우고 운행하는 운전원은 없을 것이며 다만 정류장에 승객유무를 좀 더 확실히 확인 안하고 운행하는 경우가 생김으로 앞으로는 회사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승객에게 좀 더 친절한 농어촌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화순군민신문고에 나와 있는 10월 16일 승객이 있는데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행했다는 민원은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탑승객과 운전원의 보는 시야각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금번의 경우 승객들이 타는 과정에서 운전원이 정류장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몸으로 가리게 되었고 버스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또한 처음에 전혀 탑승의사를 보이지 않아 운전원은 승객들을 다 태웠다 생각하고 바로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운행한 운전원은 회사에서도 친절하고 승객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운전원으로 가끔 칭찬전화가 오는 모범 운전원입니다.
저희 버스가 승객들에게 백프로 만족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더 친절하고 안전한 농어촌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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