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미술관 도자전 <팔색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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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미술관 도자전 <팔색도> 전시
  • 입력 : 2024. 05.22(수) 14:16
  • 정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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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초록의 싱그로움과 장미꽃 향기로 오감이 행복한 계절에 화순 도곡에 위치한 소소미술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달항아리 김기현 작가와 남도 작가 7명이 한자리에 모여을 ‘팔색도’의 날개를 펼치게 되었다.

광주광역시와 남원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 8명의 도예전으로서 정체된 도자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류전으로 다양한 도자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이번 전시는 제각기 다른 성향과 색을 가진 도예가 김기현, 김현철, 이영근, 유정, 전현희, 정송화, 정우식, 한경숙의 작품을 한자리에 펼치는 전시라 ‘팔색도’라는 전시명을 붙여 보았다.

분청도자작업과 달항아리를 작업하는 김기현 작가는 우리네 엄마들이 가족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밥을 짓듯이 달항아리에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포근함을 담아 연출하였으며, 시대적 상황에 주목한 메시지를 도자와 또 다른 오브제화의 결합으로 작품을 제시하는 김현철 작가는 이번 전시에 세월호와 이태원의 밤을 달항아리와 오브제의 결합으로 표현하였다.

도자조명과 차도구를 주작업으로 하는 이영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무등산에 봄이 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며 만든 조명과 차도구 그리고 다정한 오누이의 모습을 흙으로 표현한 도자인형을 선보인다. 흙의 물성을 이용하여 작고 사랑스러운 도자인형을 창작하는 유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아이들 조형을 통하여 아련한 유년 시절의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전현희 작가는 잡념없이 흙빚는 삶, 고민조차도 끼어들지 않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넉넉한 마음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으며, 세라믹페인팅작업을 하는 정송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불완전한 원의 형태로 형상화하여 다양한 삶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자연이 내포하는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도자로 표현하는 정우식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소 주관적인 색을 지닌 달항아리와 산화철로 소나무를 표현한 분청항아리를 선보인다.
찻사발 작업을 하는 한경숙 작가는 차를 즐겼던 선조들의 여유로움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묻히지 않기를 기대하며, 이번 전시에 생명의 근원인 빛을 표현하는 찻사발과 꽃이 지면 열매를 맺는다는 의미를 지닌 찻사발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 전시명: 도자전 <팔색도>
□ 전시기간: 2024년 6월 1일(토) ~ 6월 30일(일)
□ 전시장소: 소소미술관 전시실 (전남 화순군 도곡면 지강로 467-1)
□ 참여작가: 김기현, 김현철, 이영근, 유정, 전현희, 정송화, 정우식, 한경숙
□ 관람시간: 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www.sosoart.org
□ 관람문의: 061-375-1995
정성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