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금)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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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허 작가의 초대전
가끔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나 있는 눈가의 주름... 점점 쳐져가는 입가의 팔자주름... 또 하루하루 다르게 눈치 없이 자꾸 나오는 뱃살이 참 눈엣가시다. 하지만 조금 요즘 유행에 떨어지는 외모를 가졌지만 아이 셋을 낳고도 당당히 지금 현재 상황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며 잘 버티고 있는 나의 모습이 참 대견하다 못해 행복감을 느낀다.
그래서 동시대에 나와 같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겨울을 이겨낸 나무만이 나이테를 만들어가듯 당신은 조금 느릴지언정 차곡차곡 단단히 당신만의 이야기, 당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혹독한 겨울 뒤 찾아오는 봄은 따뜻하고 화사하게 느껴진다. 지금의 고통이 당신의 성장통이 되어 크게 빛나게 될 것이고, 대단하지 않았던 하루가 지나고 별거 아닌 것 같았던 하루가 찾아와도 당신의 인생은 충분한 가치가 있고 그것마저도 당신의 역사가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 행복을 느낄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으니, 이 소중한 행복감을 행운의 로또처럼 기다리고만 있지 말고 내 안에서 만들어 갔으면 한다.
오늘도 눈부시게 살아가세요!!!
□ 진허 작가 약력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개인전 9회
2023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 회원전 “모멘텀:창조제 진화“(광주시림미술관금남로분관, 광주)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전”품다“전 (자미갤러리, 광주)
창립 20주년 기념전”스무해“ (무등갤러리, 광주)
광주지역작가 탐방프로젝트 "LooKing 비엔날레” (오픈스튜디오, 광주) 외 8회 참여
2022 “호화로운 스타트”전 (금봉미술관, 광주)
광주미술협회 청년작가 기획전 “To Start a new start”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아트광주22 (김대중컨베션센터, 광주)
예술공간 집 기획 ＂넛지프로젝트“(예술공간 집, 광주) 외 2회 참여
정성연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