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가 부서진” 정호상 기획초대전

탑뉴스
“손잡이가 부서진” 정호상 기획초대전
  • 입력 : 2024. 02.22(목) 13:06
  • 정성연 기자
정호상_포스터_대지
[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정호상 작가는 인간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그 장막(Blind)을 열었을 때의 순간의 장면을 표현한 이미지를 연구한다.

특히 크게는 자연, 작게는 숲, 날씨, 소년 등 날것에서 전이된 이상한 주관적 느낌을 정당하고 안정적인 탐미로 받아들여 그 속에서 있었을 법한 줄거리 들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의 유년 시절의 체험과 기억은 상상력을 다져놓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작품의 이미지는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이미지들로, 낯선 시각적 체험을 통해 작품을 보는 사람의 주관적 경험 및 감성과 결합되어 더욱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고 일상을 넘어선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안개 낀 호수, 번개, 비, 달, 황혼 무렵의 강 같은 장소에 내재된 느낌이 작가의 상상력을 더 해주는 모티프가 된다. 다양한 색의 강한 대비와 거친 붓 터치로 작가의 주관적 감정의 매체와 에너지를 더 매혹적으로 표현한다.

“손잡이가 부서진” 展 은 이런 작가의 작품의 세계를 잘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소설을 즐겨읽는 작가는 전시의 주제도 한 소설의 제목처럼 지어보았다고 한다. 목재소의 쓰고 남은 나뭇조각으로 작품을 재탄생시킴으로서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거친 느낌과 기억 속의 몽환적 이미지로 조합된 작품은 작가의 감성과 닮아있다.
밤의 조각들, 35x32x4.5cm, mixed media on wood, 2023 / 움직이는 밤, 36x36cm, mixed media on wood, 2023

정호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과 부산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강의를 진행중이다.

태곳미술관 김선미 부관장은 태곳미술관은 지역작가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예술의 열정을 식지 않게 하는 것이 미술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태곳미술관은 2022년 등록사립미술관으로 개관하여 년간 8회 이상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작가와 국내작가는 물론, 국제교류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국내작가 기획초대전, 한국·일본·미국 작가 국제교류전 등의 8회 이상 전시가 기획되어있다. 또한 화순문화재단과 지역 미술관의 협업전시를 통해 지역작가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며, 전남문화재단의 창작공간활성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활동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있다.

태곳미술관은 일•월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무료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태곳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 https://tgartmuseum.modoo.at/
sns : 인스타그램 taegot_museum
tel : 061-375-1556
정성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