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화순경찰서 김기갑 동면파출소장은 12월20일 어르신들을 범죄와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돌보고자 주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매일 마을 회관을 방문 중 체계적인 정성치안의 필요성을 느껴 동면노인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

더불어 마을회관 방문 중 많은 분들의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고 평소 의료봉사를 하는 원광인당한방병원 관계자와 접촉,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술, 의료용품 배부,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화순광업소가 있는 동면은 지난 118년 동안 채탄을 실시, 그동안 환경오염, 교통 등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 올해 6월 30일 폐광이 되었다.

동면파출소는 광주 원광인당한방병원과 함께 호남 유일 석탄공사가 있던 폐광지역인 동면 노인분들에 대해 의료 봉사를 연계, 정성치안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노인회 이준배 회장은 “사라져 가는 농촌의 노인들 말벗만 되어 주어도 고마운데 주민들에 대한 건강에 관심을 두고 이렇게 한방진료를 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