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장 수여(화순경찰서)

[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화순경찰서(총경 박웅)는 12.(화) 오후 4시 30경 농협은행 화순군지부를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A씨(31세), B씨(40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A씨와 B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경 은행창구에서 2,140만원을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는 30대 중반의 여성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피싱범으로 직감하고 송금 절차를 지연하면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여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베트남 계좌로 송금해 주면 대출을 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에 현혹되어 자신의 통장에 입금된 돈을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다 은행직원
들의 신속·능동적인 대처로 송금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해 선량한 고객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은행창구나 ATM기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유심히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며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서장(총경 박웅)은 “금융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순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국번없이
112),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