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철 화순부군수가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청풍면(면장 정순갑)은 25일 청풍면 복지회관 광장(청풍면 평지촌길 47)에서 ‘제29회 청풍면민의 날 및 2023 경로 위안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풍면 번영회(회장 이선형)와 노인회(회장 민용기)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종철 부군수, 하성동 군의회 의장, 임지락 도의회의원 및 지역구 군의원, 장경철 재광청풍향우회장, 농협군지부장, 이양청풍농협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식전 행사는 청풍 농악단 공연과 청풍초 학생들의 무용,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장종임(95, 여) 이종인(92, 남) 어르신께 건강 장수상을, 청풍면 전 번영회장 강성석 회장에게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의미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경품추첨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드렸다.

강종철 부군수는 “화목하고 행복한 청풍면을 만들어 주신 청풍면 어르신들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화순군은 청풍면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일상과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마을주치의 제도와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성동 의장은 “면민 여러분께서는 자랑스러운 청풍면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면민 모두 하나가 되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의회에서도 지역의 발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드렸다.

경품 추천 모습.

이선형 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랜만에 마주하는 친지 지인들 함께 안부와 덕담을 나누면서 오늘 하루가 행복한 하루이자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 준비를 해주신 부녀회, 청년회 등 각 사회단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민용기 노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면내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를 해주신 동향 세종요양병원 이사장인 구제길 님의 목욕탕 반값 비용지원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홍삼 세트를 후원 해준 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께 면민들의 축하 박수로 감사 인사를 대신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모처럼 개최된 체육행사는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신발 던지기 등을 통해 우의를 다졌고, 주민들이 준비한 마을 노래자랑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면민의날 체육행사로 훌라후프 돌리기를 하고 있는 면민들의 모습.

윷놀이는 1등 차 1리, 2등 이만리가 훌라후프는 1등 신 2리, 2등 백운리, 3등 대비리가, 신발 던지기는 1등 풍암리, 2등 우, 3등 신 1리와 백운리, 노래자랑은 최우수상 신석 1리 김영표, 우수상은 어리 이문경, 장려상 한지 1리 김점숙, 인기상은 풍암리 홍현표, 세청 1리 김승심, 세청 2리 조윤자, 백운리 오병구 씨가 수상했다.

한편, 정순갑 청풍면장은 “한마음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면서 면민과 내외귀빈 모두를 뜨겁게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