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춘양초등학교(교장 이주예)가 지난 7월 18일, 석정천 생물 다양선 보존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화순교육지원청의 화동순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 날 행사는 지역의 생태환경을 알아보고,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활동을 연중 실시하는 것으로 70여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했다.

아름다운 화순과 춘양면의 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춘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탐구하고 체험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여과 사이클을 이용한 무환수 어항 만들기, 다양한 민물고기와 토종 생물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석정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미생물이 담긴 EM 배양액과 황토를 이용한 흙공 만들기에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화동순리의 지역 생태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의 자연보호 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과학과 핵심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했다.

석정천 생물 다양선 보존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한 춘양초 6학년 학생은 “고약한 냄세가 나는 EM흙공이 석정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것이 신기하고, 앞으로 꾸준히 흙공을 던져서 석정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흙공을 만들고 발효를 기다기는 것이 힘들었다. 한달이나 걸린 우리의 노력이 꼭 효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인솔교사도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서 뿌듯하고,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춘양초등학교의 교육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