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일호기자] 전남 나주와 화순에 소재하는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과 두베이커피팜영농조합(공동대표 강수미, 차상화)에서는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지역특화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커피 산업의 융·복합화를 위해“2022년 커피 아카데미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2022 커피 아카데미 과정”은 커피 단일작목으로 전국 최대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 마이크로맥스와 두베이커피팜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의 위탁을 받아 창농과 창업을 희망하는 29명의 교육생이 지난 8월 2일부터 2개조로 나누어 매주 화·금요일 2회씩 2개월 동안 8주에 걸쳐무료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커피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관련 산업별 전문가의 이론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여 1차산업 형태의 커피체리의 재배생산 과정과 2차산업의 가공과정, 3차산업인 유통판매, 체험 등의 모든 과정을 융·복합한 6차산업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커피 재배를 희망하는 창농자, 커피 전문점을 개업할 창업자, 그리고 가정에서 커피의 맛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요자별 맞춤형 커피 전문지식을 제공하여 교육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처음 제공된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커피 산업의 현황, 커피나무 재배 및 생두의 생산기술, 커피 가공 및 로스팅 방법, 커피 추출 방법, 커피 생두와 원두의 품질평가 등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커피 교육 프로그램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바리스타 양성 교육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 지자체의 지역특화작목 6차산업 육성 교육, 대학교 등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수미, 차상화 대표는“이번 커피 아카데미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농과 창업 지원, 재배·가공분야 전문가 양성 등 커피의 6차 산업화를 실현토록 하는 한편 내년에는 고등학생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일자리 체험교육 및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