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홍 후보 사진

[화순군민신문=박은희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화순군 만 0세부터 14세까지의 연령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8% 정도이다. 현재 화순 총인구로 계산해보면 적어도 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화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순 관내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개인 의원 두 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일정 시기에 아동 전염병이 관내에 유행하게 되면 아이를 진료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아 시외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또한 심야시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이가 아플 때에도 마찬가지로 대도시의 전문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여야 한다.

광주 예사랑 아동병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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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아플 때 시간과 증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신뢰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이 화순군에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취약한 아동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군립 어린이 전문병원을 화순군에 설립함에 있어 총력을 다 하겠다.”라며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부지를 선정하고, 토목 및 건축 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에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하였다.

강 후보는 어린이 전문병원의 설립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전문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어린이 전문병원은 특수성 때문에 일반 병원보다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고, 특히 소아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진료 체계를 원활하게 운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어린이만을 위한다는 공익적 목표로는 병원의 만성 적자를 면할 수 없기에 이런 부족한 부분을 군 재정으로 보전하여 전문 인력 확보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강 후보 공약의 요점이다.

강 후보는 “인프라가 좋은 대도시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전문 인력들을 화순군으로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라며 “의료진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에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전문 인력의 유치의 일선에 나서겠다.”라고 하였습니다.

강 후보는 “아이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이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라며 “군립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여 화순군에서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걱정과 근심을 꼭 덜어드리겠다.”라고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