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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2021년 10월부터 화순군기독교협의회에서 서기로 일하게 된 것이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화순군기독교협의회에서 서기로 일하면서 화순에도 독일의 기독민주당과 같은 좋은 기독교 정당이 있어서, 기독교가 추구하는 사랑과 정의 그리고 공정 등의 훌륭한 가치를 사회에 잘 실현시켜서 지금 보다 더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저의 그런 생각을 실현할 만큼의 역량이 있는 기독교 정당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시 한번 정의당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 제가 추구하는 기독교적인 가치와도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고 생각하여 올해 초에 정의당에 가입하고, 정의당 후보로 화순군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김선식 후보만의 중요 선거 공약은 무엇인지?
첫째, 청소년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화순교육청과 원활한 협력 체계를 형성하여, 화순의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교육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학부보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화순의 교육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가 되어 당당하게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화순군의회와 화순교육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쌓아서 그 실력으로 경쟁하는 화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학연이나 지연에 의해서 당락이 결정되지 않고, 각 사람의 실력과 능력을 공정하게 검증하여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에 맞는 일을 맡을 수 있는 공정한 화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정의로운 화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즉 실력과 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모든 것을 독점하여 기득권이 되지 않도록, 실력과 능력뿐만이 아니라 공동체와 타인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꿈꾸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람들이 화순의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메카 화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화순에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연주할 만한 연주홀이 없습니다.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음악 전문 연주홀을 설립하여, 화순에서도 수준 높은 음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과 화순열린도서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숙한 민주주의가 화순에 꽃 피울 수 있도록 민주주의 교육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화순군의 모든 정책 입안과 결정을 화순의회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의 의견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군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군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화순군의 정책에 반영이 되는 그런 화순이 되게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에 대한 생각과 비전 대책은?
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지금 한국 사회에 만연된 불평등의 문화가 해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 답지 않게 극심한 불평등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살아가기 힘든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함으로써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지방을 떠나 수도권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바로 극심한 사회적 불평등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득권이 먼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지도자들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만을 생각하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함께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해야 합니다. 제가 군의원이 정치지도자들이 권력과 기득권을 모든 사회 구성원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치 문화를 바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선식 후보가 그리는 화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세계적인 관광과 문화의 도시 화순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화순에서 왔다고 하면 대부분은 화순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화순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제네바와 같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세계적인 인문학 학술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그로 인해서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화순을 찾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문학을 통한 관광과 문화가 발전하여 모든 군민의 삶의 질이 선진국인 그런 화순의 미래를 그립니다.
차지혜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