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앞서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1950년생으로 공직생활 38년을 마치고 화순 이서면에서 7천여 평에 벼농사, 고사리 농사에 종사하고 있는 이민기입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오며 살아왔는지?

1994년부터 대한적십자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4년에 화순적벽살리기 추진으로 적벽길을 내고 수몰로 인한 실향민 1,1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망향정건립을 하였고 요양병원 등에 재능기부활동과 환경연합 자연회 활동을 해왔습니다. 또한 최근 6년간 무직자를 상대로 일자리 알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공정사회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선 기간 화순에서 열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했나?

대선 기간 저는 매일 24시간 풀가동했습니다. 눈뜨고 잠들 때까지 업무시간외는 제가 소유한 6,819개 전화번호를 활용 문자. 전화. 카톡. 페이스북. 밴드, 유튜브, 텔레그램방을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구전으로 이재명 후보의 50여 가지 장점을 전하고 잘못 씌워진 누명을 홍보하였으며 미장원 식당 복덕방 등 후보자 지지자 상가를 집중 관리하여 접견자를 홍보했습니다. 또, 민주당 당원 가입과 선거인단에 가입하도록 했고, 카톡 홍보방을 만들어 이재명 지지자방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했으며, SNS를 이용·활용하여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북, 부산, 제주에 그룹을 만들어 지역별로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촛불 혁명 때부터 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무죄서명 운동을 하고 성남지청에 무죄 탄원 행사에 수 회 참석하는 등 많은 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경선 때는 전국 10개소에 참석하여 열혈 지지했으며 본선 때도 나주, 목포, 여수, 순천, 별교, 광주, 전주,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유세장까지 합류하여 국민의 부름을 외쳤습니다.

이전에 선거운동을 따로 한 경력이 없다고 들었다. 이번에 나서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국민에 반하는 적폐 정치뉴스를 접하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능력과 추진력, 공익적이고 약속을 지킨 모습의 정치지도자 이재명을 알고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공정사회를 위해 양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봉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9대 대선 경선 때는 우연히 참여했었는데, 성남시장 위치에서 조직도 재력도 기득권도 없는 후보가 촛불 혁명(10번 참석)부터 억강부약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외치고 두려움 없이 적폐청산 언론개혁, 박근혜 탄핵, 재벌개혁, 이재용 구속을 외칠 때 ‘예사로운 인물이 아니구나’, ‘얼마나 깨끗하기에 집권 대통령에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또 후보 유세 중 4일에 세 번의 압수, 수색, 감사, 조사를 1년간 받았다 하니 청렴한 공직자라 생각했습니다. 가난 소년공 약자 대변인 등 제 환경과 비슷했고, 불공정(6급27년퇴직) 피해자로서 내가 당한 기분에 돕고 싶었습니다.



호남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보였으나 이재명 후보가 패배했다. 열심히 선거운동에 나선만큼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밤을 새우고 가슴이 멍하여 어처구니가 없어 울었습니다. 제가 더 많이 설득하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후보님은 얼마나 통곡하셨겠습니까. 그간 항상 고생하시고 가슴 터지도록 국민을 위해 머슴으로 일하겠다고 목메게 부르짖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이 48.56%나 되는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0.73% 그 숫자가 패자로 보이지만 집단지성인은 정신적으로 승리했습니다. 결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금번 후보 선택은 나의 평생 보람된 기록으로 남을 것이며, 국민이 바라는 그날을 기리며 깨어있는 국민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민주당과 후보님은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해 시행착오가 없도록 하여야 하고 참 국민유권자는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한 후 이해관계없이 국정관리 능력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이 일상생활에 임하면서 참과 거짓을 이야기하며 적폐 언론과 검찰개혁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21대 대통령과 미래 한국 희망을 바라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