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주 목사

김길주 주신초대교회 담임목사가 윤석열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다. 김 목사는 지난 2월 8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국가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화순군 청풍면이 고향인 김목사는 예전부터 살기좋은 고향 만들기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목사의 윤석열 캠프 합류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짤막하게 물어보았다.

우선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현재 서울에서 목회활동과 광주송정리에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풍면 한지 1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너무나 철부지 없는 사람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다 38년 전 주님을 영접했고 그 이후 변화를 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34년 전 광주 주신 발효사료를 창업했고 주신석재 대표로 근무하다 기자로서 언론인 생활을 하였고, 민족통일시민포럼 사회복지정책 위원, (사)한국사회경제 연구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장로로 10여 년 봉사하다가 목회자가 되었고 지금은 주신교회 담임목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화순군 발전연구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에 9월 한달동안 임시 화순군발전연구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연구회를 열게 된 이유는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고향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더라도 우리 지역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계획이 필요한지 다양한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한달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의 경험이 앞으로 화순에 봉사하는데 큰 자산이 될거라고 자신합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직책을 맡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작년 기도 도중에 당시 검찰총장으로 현직에 있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출마할거라는 응답을 받았는데 정말로 사실이 됐습니다. 제 20대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윤석열 후보와는 별도의 인간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권면으로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국가미래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30대 초반부터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동교동계 정치인들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보고 익혔지만, 정당 가입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022년 2월 8일자로 임명받았는데 당적을 받지 않고 임명을 받았습니다. 어느 정당에 치우치기보다 제 나름의 신념과 기준을 가지고 위원장 직책을 받아들였습니다.

고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그렇습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고향 주민들의 뜻에 따라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일단 올해 6월 지방선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에 화순에 내려와 많은 지인들을 만나보고 충분한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출마를 한다면 무소속으로 군수출마 여부를 결정할 듯합니다. 군수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죽는날까지 고향에 봉사하면서 여생을 보낼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많은분들은 찾아뵈면서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