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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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 도입
- 국립대병원 최초…치료속도 4배 향상
- 정확․정밀 치료로 다양한 종양 치료
  • 입력 : 2022. 01.04(화) 14:22
  • 김지해 기자
[사진]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을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3.0’을 국립대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핼시온은 미국 암치료기 전문회사인 바리안(Varian)이 개발한 방사선 치료장비로,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이번에 도입한 ‘핼시온3.0’은 가장 진보된 플랫폼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하면서도 치료 속도가 기존 치료기보다 약 4배 빠르다는 점이 강점이다.

치료 부위의 영상유도용 CT영상 획득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빠르고, MLC 동작 속도도 2배 빨라져 방사선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사진]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


또 향상된 영상유도용 CT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때마다 환자의 자세나 위치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중구조의 다엽콜리메이터(MLC)로 만든 정밀 방사선량 분포를 사용해 종양부위에만 치료 방사선을 집중 조사(방사선을 물질에 쬐는 것)시켜 정상조직이 받는 선량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움직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돼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의미다.

유방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폐암, 간담췌암, 직장암, 전이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사진] 최신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3.0’


윤미선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신속함과 정밀함을 장점으로 하는 핼시온 치료장비의 사용을 통해 암 환자들이 더 편안하고 안정된 심신 상태에서 짧은 치료시간 안에 최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해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