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축협 대회의장에서 차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설명회가 열렸다.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 이하 신 위원장)은 “화순 발전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고, 모든 후보자들의 공약 검증과 정책 개발을 통해, 제대로 된 경선, 제대로 된 인재발굴, 제대로 된 공약을 만들어내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설명회에서 신 위원장은 “오늘 모임은 원팀을 구성하기 위한 자리로, 시민의 요구와 선거권을 존중하여 출마예정자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민주당에서 어떤 방법으로 후보들을 서포트할 것인지 밝히는 자리다”고 설명회의 목적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가장 먼저 원팀 체계를 설명했다. 원팀 체계는 난립하는 후보군을 자제하고, 후보들의 ‘각자도생’을 방지하여, 민주당 내부의 분열을 막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또한 지방선거에 앞서서 대선 또한 큰 이슈로 작용되기 때문에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민주당 내에서 힘을 모아 강력한 지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들 중 일부는 정치신인이라 불릴 정도로 경력이 없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지방선거 지원단은 후보들의 선거 전략 및 로드맵을 제시하여 실현 가능한 공약과 불가능한 공약 등 선거 활동에 있어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 밖에 타인의 추천 혹은 자발적인 참여한 후보들 중 후보자로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발굴 및 홍보하는 것 또한 수행하고 있다.

모든 후보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나서겠지만,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나 자료 제공, 혹은 후보에게 약한 면을 보완하는 대책 또한 제시하는 것이 지방선거 지원단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원팀(one team)’에서 ‘윈팀(win team)’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민주당이 제시한 바는 ‘선거 축제’이다. 선거 축제의 핵심은 ‘민주당’, ‘출마예정자’, ‘시민’이다. 이 삼각 구조는 민주당에 실망하거나 피로한 시민들에게 새롭고 단합된 민주당을 보이기 위한 중요한 축이다. 과도한 경쟁과 금품, 부정선거를 차단하기 위한 의지가 중요한 내용이다.

세 개의 축인 ‘민주당’은 당 내 인사의 단합과 ‘깜깜이 선거’와 같은 부정적 의견을 줄이기 위해 준비를 하였으며, ‘출마예정자’는 자신이 가진 목표와 포부를 말하고, 마지막 시민은 당과 출마예정자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고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출마예정자들끼리 서로 합의하여 정직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만드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윈팀은 원팀에서 당선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보조하여 추후 지방선거 때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원팀을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앞으로 후보자들의 정보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가급적 군민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으며, 후보자 꿈과 포부를 존중하고 선 순환 지역사회로 ‘제대로 설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풍력발전과같은 지역의 이슈와 현안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당선자들은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리가 아닌 화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직책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남도당 내년 6·1 지방선거기획단장에 임명되었다. 전남지역의 선거기획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방선거기획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포함해 15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선거 승리를 위한 공천의 방향성 정립, 정치신인과 여성·청년의 정치참여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