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윤영민 의원이 지난 12월 1일 도시경관 저하 문제로 ㈜부영주택(대표 신명호 등 4명)에 아파트 외벽 재도색을 요청하였다.

올해 8월 화순읍 중심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부영”이 아파트 외벽을 재도색을 하는 탓에 화순읍 일대가 술렁이는 사건이 있었다. 주민들은 부영이 아파트 외벽을 주변경관과 조화되지 않는 원색 계통(초록색, 노란색)으로 칠하는 탓에 도시 경관이 보기 안좋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8월 윤영민 의원은 「화순군 경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공동주택 외벽 도색 공사를 하는 경우에 화순군과 협의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을 신설하며, 도시 경관을 해치는 사례의 재발 방지에 나섰고, 이번 부영 아파트 외벽 재도색 요청으로 화순의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되찾으려는 것이다.

윤영민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거주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주변 경관과 조화되지 못하는 부영아파트 외벽을 재도색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며, 경관 조성은 자연환경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의 정서도 고려하여야 한다며, ㈜부영주택이 하루빨리 아파트 외벽을 재도색하여 화순의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 경기도 남양주시의 부영 아파트 외벽 도색도 “경기도 남양주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에 공공주택 부문 지양해야 할 사례로 선정되며 논란이 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