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등학교 '우리들이 만든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열었어요'

교육
한천초등학교 '우리들이 만든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열었어요'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으로 경험의 기회가 충분한 한천초등학교
  • 입력 : 2021. 10.21(목) 16:49
  • 박준호 기자
한천초등학교(교장 이주예)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직접적인 문화 체험이 힘들어지고 있는 이 와중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학생들이 화순교육청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그림책을 알리기 위한 ‘우리들이 만든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한천초 강당에서 열었다. 이는 책을 멀리하는 학생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한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떠올려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 그림책을 완성했다. 그림책을 완성하는 동안 학생들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들이 만든 그림책 출판 기념회’는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쌓기 위해 다모임(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출판 기념회 일주일 전부터 그림책을 학교 복도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후배들은 선배들이 만든 책을 읽고 독후화로 표현하여 선배들의 출판 기념회를 축하하였고, 책과 독후화는 한천초등학교 도서관에 기증되어 책은 도서관에 구비되며 독후화는 도서관 게시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렇게 모든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전교생이 함께 하는 ‘우리들이 만든 그림책 출판 기념회’가 되었다.

출판 기념회 속 학생들은 작가와 독자가 되어 각각 소감 발표를 하였다. 6학년 김○○은 “저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기를 바랬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만들어진 책을 보니 뿌듯했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3학년 조○○은 “책을 읽고 내가 싫어하는 행동과 말을 한 친구를 때려도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멋진 그림책을 만들어 주신 형에게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또한, 5학년 김○○ 학부모님께서는 “단순한 놀이 활동이라 생각했는데 완성된 책을 보고 놀랐습니다. 책의 내용과 그림에 아이들의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글자 하나, 그림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었습니다. 훌륭한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만족감을 내 보였다.



한천초 관계자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작가가 되어 보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 좋았으며, 앞으로도 한천초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기르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천초등학교는 특색 교육 활동으로 문화 예술 활동과 AI(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활동으로 사진, 탈춤, 천연염색, 버나놀이, 전통연희 등의 다양한 체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