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6월 2일에 현안업무 보고를 청취하는 의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 중인「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신청 계획을 따로 보고 받고 화순군의회 차원에서 사업추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건의문을 발표하였다.

최기천 의장은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위탁생산, 인증지원까지 모든 단계의 기반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한 바가 있어, 어느 지역보다도 백신산업 구축에 청사진을 가지고 적극 투자해 왔었기 때문에 이번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유치에 적격이라 말하고, 군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국가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화순군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하 건의문 전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에 따른 화순군 유치 건의문

화순군의회 의원 일동은 「K-바이오 랩허브」구축사업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 12.「K-바이오 랩허브」구축사업 후보지를 공모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K-바이오 랩허브」는 총 3,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업입주공간, 공동활용장비, 신약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지정된 전국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위탁생산, 인증지원까지 모든 단계의 기반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화순군은 소외된 폐광지역에서 바이오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온힘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우수특구, 최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울러 민선 6기, 7기 동안 연속 4회(‵16.~‵19.)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하여 세계 석학, 전국의 백신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가의 백신과 면역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왔다.
이제는 정부가 응답할 차례이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의 기업 집중현상과 충청권을 비롯한 범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간의 격차는 가속화되었다.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국판 뉴딜을 지역기반으로 확장한 지역균형 뉴딜을 발표하였다.(‵20. 10. 21.)
따라서 이번 공모사업에 지역균형 발전의 선도적인 표준 모델을 위해 특별한 선택을 해주기를 바란다. 말뿐인 지역균형이 아닌 수도권과 범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화순백신특구가 보유한 백신, 치료제의 신약개발 전주기를 활용하여 전국의 창업, 벤처기업이 화순에서 스타기업, 나아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화순군의회에서는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화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다.

2021. 6. 2.

화순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