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지난 26일(금)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심리정서지원「마음보듬」프로그램의 각 학교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 날 협의회는 2021년도 프로그램 운영 안내를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요인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의 일탈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비대면 상담 방법, 기관연계 등의 다양한 대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마음보듬」프로그램은 화순군의 교육환경개선사업지원비로 운영되며 관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1억3천만원 예산이 투입되어 17개교의 422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심리정서치료 지원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심리검사 치료비만 지원하던 기존과 달리 각 학교의 교내학생 모두를 위한 정서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여 더 많은 학생의 마음을 챙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현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작년 한 해 많은 학생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고, 갑작스런 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학교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정서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