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야구장 건립 주민설명회 모습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27일 이양면 금능리 경로당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야구장 건립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화순군청 스포츠산업과장, 화순군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라남도교육청 시설과장, 화순관내 초·중·고 운동부를 운영 중인 학교장(화순초, 화순중, 화순고)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야구장 건립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 기본 설계와 시설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야구장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윤영민의원(화순군의회 부회장)은 마을주민 이모씨의 야구장 건립 시 주변 나무들은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한 질의에 “야구장 건립 시 주민들의 생활이나 농사에 방해가 되는 나무들이 있다면 베어내서 지장이 없게 하겠다.”라고 답하고, 이어 야구장 운영시 주민들의 야간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용시간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했다.

화순야구장은 화순군 이양면에 위치한 “구”이양초금능분교장과 주변 일부 토지 매입으로 조성되며, 총 53억 예산으로 오는 11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될 경우 평일에는 화순지역 학교 야구팀의 연습과 전지훈련장으로, 주말에는 동호인들의 친선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교육장은 “2018년 3월 전라남도교육청과 화순군청이 화순야구장 건립 시 1:1 대응 투자에 동의하면서부터 진행된 화순야구장 건립 사업이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면서 “화순야구장이 원활하게 지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