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경무계 이치영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고 좁은 농로등을 다니기에 편리하여, 요즈음 농작물과 벼 등 수확기를 맞은 농가에서 노인 분들이 논이나 밭일을 하러 가면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 하고 있는 것을 손쉽게 목격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운전습관이나 안전장구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어느 때 보다 오토바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때이다

최근 농촌의 농로나 수로를 보면 대부분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논이나 밭일을 하러 가면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는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다가 부주의로 수로 등으로 추락하여 머리부위를 다쳤을 때 누군가가 발견치 못하고 장시간 방치하였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 질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또 장날이나 면소재지 등 일을 보기 위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국도와 지방도로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가벼운 사고가 발생 하더라도 머리를 다칠 경우 고령이라 돌이킬 수 없는 중상이나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다

오토바이는 특성상 운전자나 동승자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교통사고 발생 시 반대편 차량등과 신체에 직접 충격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가장 손상을 많이 입은 부위가 머리와 목 부분으로, 특히 머리손상은 치명적으로 안전모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교통안전공단 실험 결과를 보더라도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24%인 반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9%로 안전모를 착용할 때 보다 4배 이상 높다는 결과를 보더라도,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 에는 다소 불편 하더라도 반드시 규격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턱 끈까지 단단히 고정시켜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 운행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