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는 16일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첫 날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을 듣고, 둘째날부터 상임위에서 조례안 및 현장방문활동, 추경안 예비심사가 이뤄진다. 이어서 예결위 추경안 계수조정을 진행한 후, 마지막 날 제1회 추경안 및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심의안건으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화순군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화순군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화순군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1건이다.

강순팔 의장은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의회와 집행부, 군민 모두가 단합된 마음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며 “이번 회기에 예정된 2020년도 제1회 추경안 심사에서 군민의 안전과 생명,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빠짐없이 편성되었는지 심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인 만큼 제1회 추경안 제안설명자인 기획감사실장을 제외하고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출석을 본회의에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