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는 10일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임시회 첫 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청취하고,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였으며, 향후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총 10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의원의 전문성 향상 및 정책 연구를통해 의원입법의 활성화를 도모하는「화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과 저출생 문제 대응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1년 이상 화순군에 계속 거주한 사람에게 부부 당 1천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하는「화순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순팔 의장은 첫날 개회식에서 “이번 회기에 예정된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심사에 동료의원들의 면밀한 검토와 창의적 대안 제시를 부탁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신뢰받는 정책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말하며 “아울러, 신종코로나 감염증과 관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군민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였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대응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집행부가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무원 출석요구를 대폭 축소하는 등 집행부의 코로나 감염증 대응에 적극 공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