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 능주119안전센터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폐렴" 확진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늘고 있다며 전염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1월 30일 09:00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폐렴 확진자는 모두 6명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240명(격리해제 199명, 검사 중 4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향하고, 환자감시체계와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 등을 강화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운영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 코로나바이러스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1339로 문의하고, 평소에도 다음의 감염예방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 코로나바이러스폐렴 발생 지역의 방문을 삼간다.
2. 가금류 및 포유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한다.
3. 육류, 계란 등은 반드시 가열해서 섭취한다.
4. 호흡기질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한다.
5.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지하마트, 지하철 등)의 이용을 자제한다.
6.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4시간마다 교체한다.
7. 손 씻기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8. 의복은 세탁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다.
9. 자가용 이용 후에는 모든 창문을 열고 10분 이상 환기시킨다.
10.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가린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7일 정도이나 길게는 14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앞에서 밝힌 국민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