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는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이다. 어느덧 다가오는 새해를 맞으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왔다.

화순의 정론지 군민신문사는 지난 12월 27일, 새해소망을 주제로 각계각층의 화순군민들을 만나 마음 속 소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군민들을 비롯하여 본지 독자 여러분들 모두 새해 소망이 이뤄지기를 빌어본다.

박설아(18세, 화순고 재학중)

박설아(18세, 화순고 재학중)
내 새해 소망은 2019년도보다 더 열심히 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조금 더 바쁘게 지내고 고생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고 자격증을 따서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잘 해내고 싶다. 마지막은 알바하며 번 돈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며 간간히 시간을 내서 해외여행도 다녀오는게 내 새해 소망이다.

오미경(54세, 미용실 운영)

오미경(54세, 미용실 운영)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자영업자들 내년에 모두 대박나게 해줬으면 좋겠다. 자식, 형제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돈을 좀 모아서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싶다. 쥐의 해라는데 쥐떼처럼 어디서 돈이나 많이 몰려서 찾아왔으면 좋겠다.

손미숙(63세, 포장마차 운영)

손미숙(63세, 포장마차 운영)
너무 형식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바라는 것은 가족들 건강이다. 여러 가지 잘 됐으면 하는 것은 많긴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가족들과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라고 또, 찾아주시는 손님들도 행복하시길 바란다. 가능하시면 외상 좀 자제해주시고!

백세정(41세, 운동강사)

백세정(41세, 운동강사)
건강과 함께 웃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운동강사가 되고 싶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긴 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운동으로 도와드리고 싶다. 모두 운동 열심히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박태현(30세, 취업준비 중)

박태현(30세, 취업준비 중)
백수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긴 하다. 그래도 취업이 빨리 돼서 가족들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 여자친구와도 올해는 결혼하고 싶다. 화순 땅값이 빨리 안정화돼서 내집 마련의 꿈도 이루고 싶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기를.

최강현(29세, 강사)

최강현(29세, 강사)
2020년 경자년에는 지난해에 놓쳐버렸던 것들을 다잡을 수 있길, 잊고있었던 것들을 되새길 수 있길, 이로인해 더 발전한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한다. 그리고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이 넘치는 경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