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조준성)은 문해의 달을 맞이하여 화순군이 지난 10월부터 릴레이로 개최 중인 ‘찾아가는 시화 작품 전시회’가, 화순농협하나로마트 문화센터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은 군민에게 알리는 취지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4일 화순전남대병원 로비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을 거쳐 현재는 12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화순농협하나로마트 문화센터 로비에서 전시 중이다.

관련하여 화순농협 측은 해당 전시회의 취지에 공감하여 장소 제공 및 기타 전시회 진행에 관한 부분을 적극 협조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몇몇 직원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화순농협 측 관계자는 “많은 농협 직원들이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학습자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시화가 전시되는 동안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직접 감상하시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문해교육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며 “그 결과물을 감상하는 자리이니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현재 다음 년도 문해교육 교사를 모집 중에 있으며, ‘비 문해율 제로(zero)’를 목표로 20년도 1월부터 37개 마을에서 문해 교육장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