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기독교협의회(회장 양기웅 목사)는 지난 7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성탄절을 앞두고 군민 화합 및 이웃 사랑 실천의 의미에서 마련된 이날 점등식은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손금주 국회의원, 강순팔 의장 및 목회자, 신도, 군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수석부회장 윤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찬송을 시작으로 1부 축하 예배와 2부 성탄트리 점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탄트리는 지난해 화순읍 이십곡리에 설치돼 화순을 오가는 길목을 밝혔다. 올해는 군민이 더 가까운 곳에서 성탄트리를 볼 수 있고 이웃 사랑 실천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 설치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광덕문화광장에 밝힌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이 우리 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희망을 심어주고, 하느님의 축복 속에 명품화순을 만들어 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회의원은 “양기웅 목사님을 비롯하여 점등식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탄트리가 추운 겨울 우리 화순을 밝히는 아주 귀한 트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 기독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은 화순을 찾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탄생을 함께 기념하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망의 불빛’은 올해 12월 31일 연말까지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