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는 신정훈 화순‧나주지역위원장

지난 6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화순‧나주지역위원장(이하 신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화순 도,군의원 합동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신 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따뜻한 격려와 때로는 매서운 비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지켜봐 준 화순 언론과 언론인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현역 국회의원의 입당과 유력인사의 출마행보 등으로 화순‧나주가 뜨거워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은 호남정치와 지역민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정치를 가져다 줄 것이다.’며 ‘선의의 경쟁, 당당한 승리, 원팀 민주당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어느 누구와도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했다.

또한 ‘내년 총선은 35년만에 우리 화순의 집권여당 국회의원을 만드는 선거이다. 화순발전의 획기적인 기회이므로 청와대와 중앙당 등 핵심라인과 소통하고 설득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필요하다. 민주화운동, 지방행정 경험, 풍부한 국정경험과 중앙인맥으로 화순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담화문 발표 이후, 이어진 언론인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화순 언론계의 대표 인사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인 만큼 지역언론이 지역사회 미치는 중대한 영향과는 달리 운영상의 난점들이 산재해 있다. 이에 지역언론사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함을 토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언급됐던 주요내용은 화순지역의 인구감소, 민생문제 해결 등이었다. 또한 학생운동과 농민운동권 출신이었던 신정훈 위원장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신 위원장과 기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있었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질의에 신 위원장은 “화순은 그나마 전남권의 타 지역에 비해 인구가 소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나주의 인구감소 문제를 혁신도시와 16개 공공기관 유치 등의 처방전으로 대처했듯이 화순에서도 화순광업소 폐광 등의 명분을 내세워 화순지역으로 국가공공기관들이 이전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2016년 총선의 패배와 전남도지사 경선에서의 컷오프를 당했던 것이 이번 총선 행보에서 불리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신 위원장은 “의욕과 열정으로 여러 가지 선택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측면이 하나 있다. 그런데 과거에도 민생 우선의 정책들을 펼치다 보니까 그런 아쉬움을 시민들이 제기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과 과로서 시민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다만 이번 경선의 과정에서는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학생운동과 농민운동권에서 활동해 온 영향으로 정치입문한 후 초기에는 잘해 왔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그 시대에 맞는 트렌드와 비전이 제시돼야 되는데 정체돼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한 고심과 새로운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는 의견에 신 위원장은 “80년대 운동권이라고 하는 것이 벌써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 있고 농민운동을 통해서 지역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체로 계층적으로나 중‧소자영업자들이 많이 있는 화순에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지방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정한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런 일들을 추진하는 의욕과 열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에너지 신산업 분야, 바이오메디컬 신산업이라고 하는 분야의 전문성은 없지만 정책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는 다른 누구보다 더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 번 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 다른 어떤 국회의원도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어떤 전남을 만들 것인지 아무도 고민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는 바이오생물의약산업벨트라고 하는 이 공약을 대통령 공약에 반영했고 한전공대라고 하는 공약도 반영했다. 지역공약, 전남공약을 제가 다 설계했다고 당당하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제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지만 정책을 만드는 프로세스와 그 추진력에 있어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엊그저께 전남블루경제포럼에서 생물의약산업벨트에 관련된 문제인 대통령의 연설문이 나오게 된 배경은 그 공약을 제가 써 놨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공대 공약도 대단한 반론이 있었지만 엄청난 내부 논쟁을 통해 이겨낸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화순 백신특구, 백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칼허브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연설문대로 정말 제가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최근 핵심적인 송갑석 의원과의 대화 자리를 강력히 요청해서 들어간 것도 결정적인 시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화순의 소위 바이오헬스중복합기술센터 예산을 만들어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기자간담회를 마무리 하는 발언에서 신 위원장은 “제일 흡족한 것은 지역언론의 소중함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언론인들의 말씀에 대해 깊이 있게 새겨들었다. 또한 화순지역발전에 대해 나주 못지않게 노력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이 살피겠다. 앞으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보다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고 두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을 여러분들이 만들어 줬기에 집권여당의 적통으로서 중앙정부와 청와대에 두루 협력해 가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정훈 더민주 화순‧나주지역위원장

걸어온 길
․ 1964년 나주출생(왕곡)
․ 영산포 중, 광주 인성고 졸업
․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 농성 주도(투옥 3년)
․ 1987년 전국수세폐지운동 주도(투옥 10월)
․ 1995년, 1998년 전국최연소 도의원(32세)
․ 2002년, 2006년 전국최연소 나주시장(39세)
․ 제 19대 국회의원(나주·화순)
․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농어업비서관
․ 자치분권 전국연대 상임대표(현)
․ 대통령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지방정책공약 특별위원장(현)
․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지원위원회 위원(현)

국회 및 정당
․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위원장(현)
․ 제 19대 국회의원(나주·화순)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초대)
․ 문재인캠프 전남 선대본부장 겸 농어민본부장
․ 제19대 대선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