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자 회장(좌), 구충곤 군수(중앙), 강순팔 의장(우)

화순군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양경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사업’을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 가운데도 300여 명의 각 단체회원들과 봉사자들이 4,000포기의 배추를 첫 날은 절이는 작업을, 둘째 날은 세척을, 셋째 날에는 버무려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올해 담근 김장김치는 13개 읍‧면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조손가정, 취약계층와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행사를 진두지휘한 양경자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여성단체와 자원봉사단체 회원, 화순소방서, 화순농협 등 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과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경자 회장(맨앞 좌), 일손을 보태고 있는 이숙자 여사(맨앞 우)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구충곤 군수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여성단체와 봉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순팔 군의회의장과 다수의 군의원, 화순농협 임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성단체와 봉사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구충곤 군수, 최형열 부군수, 강순팔 의장, 조준성 조합장,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을 대신해 여사들이 직접 현장에 참석하여 김장을 하는 등 나눔 행사의 바쁜 일손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여성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새마을부녀회, 고향생각주부모임, 여성의용소방대, 한국생활개선연합회, 한국부인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여성자원봉사협의회, 21세기여성발전협의회, 청년지기봉사단, 우리봉사단 등 지역 사회단체와 각 단체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더불어 화합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4,000포기 배추 절이기-첫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