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인 지난 27일, 화순문화원(원장 이영일)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4회 생활문화예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화순문화원과 화순군생활문화센터가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이번 발표회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하여 손금주 국회의원, 강순팔 의장, 김천국 농협 화순군지부장,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 등 관내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900여 명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생활문화예술 발표회는 화순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화순군생활문화센터 이용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성과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2016년부터 매년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정율성 어린이합창단과 화순고 리블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댄스스포츠, 한춤, 난타, 판소리, 다이어트댄스, 플루트 등 동아리 19개 팀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문인화, 유화, 서예 등 20여 점의 작품전시도 이루어졌다.

이영일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예향(禮鄕)의 고장인 화순에서 한 해의 문화와 예술의 기예를 갈고닦아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및 문화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생활문화센터에서 익힌 여러 가지 재능을 관중에게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생활문화센터 같은 체감도 높은 문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금주 의원은 "화순이란 고장이 지닌 문화의 격을 보여주는 이번 발표회는 타 지자체에선 엄두도 못내는 행사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한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전국 기관, 단체의 프로그램 및 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화순을 줌인(Zoom-in)하다’라는 주제로 협의체회의, 지역행사 지원,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영일 화순문화원장(사진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