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 총무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주요 사업장 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현장방문 첫 날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석봉) 소속 위원들은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6차 산업단지로 능주면에 위치한 화순식품산업단지 ㈜포프리를 방문하였고 이어서 이양면에 위치한 ㈜보명광업을 찾아 산지일시 사용허가 현장을 둘러보고 산지 복구 현황과 침사지 및 세륜시설 관리 방안 등을 청취하였다.

이 날 ㈜포프리 조성 현장에서 위원들은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숙사 설립, 통근버스 운영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주길 바라며, 사업 추진 시 관내 계약재배 등 가능한 우리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여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둘째날 위원들은 아동복지시설 화순자애원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전날에 이어 동면의 토석채취 허가 현장을 찾아 사업현장을 둘러보았다.

화순자애원에서 위원들은 “자애원 운영비 중 군비 부담률이 상당하므로 국도비를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고, 종사자 주 52시간 근무에 미리 대비하여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토석채취 허가 현장에서는 “마을 도로가 좁으니 차량 운행시 서행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주시고, 사업 추진 시 주민 불편에 대해 회사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제2차 정례회기 중인 화순군의회는 다음 달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이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