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국립공원공단 광주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주홍준, 이하 동부사무소)가 신청사 내 주차장 일원에서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홍준 소장을 비롯하여 국립공원공단 권경업 이사장, 최형렬 화순부군수 및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문행주 도의원, 하성동·최기천·임영임 화순군의원, 백형선 경찰서장, 최원식 교육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음악회 공연 및 사진전시회 경과보고 및 축사, 표창 수여, 청사 시설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읍 백운촌길 3-3에 위치한 이번 신청사는 지난 18년 4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동년 10월 착공하여 19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지상 3층 및 본관, 별관 2개동으로 1층엔 재난안전상황실과 사무실, 2층은 소장실과 대회의실, 3층은 직원휴게실과 체력단련실 등이 구성되어 탐방객 및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물 외관은 주변의 무등산 및 자연스러운 산세와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되었으며 자연친화적 건축재인 화산석과 흙이 주성분인 라임스톤 자재를 이용하였다. 특히 누구나 편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였다는 입장이다.

주홍준 소장은 경과보고에서 "그동안 동부사무소는 임대사무소에서 근무를 하여 다소 협소하고 효율적인 공원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부단한 노력 끝에 뜻깊은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신청사 준공을 무등산공원관리의 진일보한 계기로 삼고,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상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공식에 참여한 국립공원관리공단 권경업 이사장은 축사에서 "무등산은 다양한 문화자원이 공존하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고귀한 산이다"며 "그런 무등산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들이 마음껏 두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순팔 의장은 "무등산을 등반하는데 아름답고 최단코스의 수만리 탐방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한다"며 "화순군과 동부사무소가 유기적 체계를 갖춰 함께 무등산을 가꿔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무등산국립공원은 13년 3월 4일 도립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주홍준 동부사무소장

국립공원관리공단 권경업 이사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