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농‧축협‧산림조합 조합장들과 함께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외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지난 25일, 2019화순 국화향연 개막식이 펼쳐지기 전 이 축제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화순을 찾았다. 그는 먼저 행사 참여에 앞서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목사골에서 화순 농·축협 및 산림조합 조합장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면서 각 조합의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조합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다

곧이어 각 면 단위별로 부스를 차려 화순군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농가와 농협 조합원들을 찾아가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후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민원 요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을 했다.

조합원들과 농민들은 김병원 회장의 방문에 환호를 하며 차려진 지역 음식을 맛보시라고 입에넣어 주기도 하고 막걸리 잔을 권하기도 했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 소탈한 모습으로 음식을 먹고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농민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김병원 회장

화순의 한 단위농협 A조합장은 “김병원 회장님은 농민을 아시는 분이다. 이 분께서 농협중앙회장을 맡으시면서 비료값, 농약값, 농자재값 등을 다 내려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게 했다.”고 존경스런 마음을 담아 전했다.

▲ 2019화순 국화향연, 함께해서 영광!

2019화순 국화향연 개막식에 참여한 김병원 회장은 “전남의 대표 지역축제인 ‘화순 국화향연’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국화 1억 2천만여 송이가 핀 행사장을 보니 이런 장관이 없다 싶었다. 활기찬 현장 분위기와 역동적인 화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 구충곤 군수님을 비롯해 군의 임·직원 지역주민들께서 많은 준비를 해왔던 만큼 올해 국화축제는 더욱 더 성황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화순군민과 농업인들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또한 “화순 국화향연이 벌써 7회째인데 지난해 약 5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축제였다고 들었다. 이렇게까지 국화향연 축제를 키워낸 화순군민과 농업인들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화순 국화향연’이 화훼농가를 비롯한 지역농업인과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축제의 성공을 발판삼아 화순군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혼신渾身을 다할 터

“평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자주 지역을 다니는 편이다. 그간 영농자재값 인하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농업인들은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여전히 힘들고 농협에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등 농업인 지원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을 반갑게 맞이하는 조합원

끝으로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잦았고 농가의 피해도 컸다. 화순에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 정부와 함께 수확기 쌀 수매 등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풍 피해 농가들을 격려했다.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김병원 회장은 1978년 농협의 말단직으로 입사 후 40여 년간 근무했던 농협맨이자, 전남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회장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 후 불필요한 관행과 과도한 의전 등을 없애는 등 권위를 내려놓고 오로지 농업인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주력해 왔다. 또한 ‘상생과 협동’이라는 농협 출범 당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임·직원들의 의식을 쇄신하는 부분에 총력을 기울였고 농협의 존재가치인 농가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농협이 농업인에게 영원한 동반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전국의 농협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며 오는 2020년에는 농가소득 5천만 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농산물 제 값 받기, 영농자재 및 사료 값 인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추진 등 매진해야 함을 역설해 왔다.

지난 16일 김병원 회장은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한국 농업협동조합 100여 년 역사상 최초였다.

화순의 청년농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김병원 회장

조합장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김병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