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병창과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국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화순에서 열린다.

(사)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가 주최하고 (사)무형문화재 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가 주관하는 ‘제8회 화순적벽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1월 2일, 화순군 문화스포츠 센터 하니움 적벽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화순적벽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는 화순 적벽의 풍광과 우리 국악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후학들에게 전통 문화예술을 보존 전승시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군의회, 전라남도교육청, 화순교육지원청, 한국국악협회도지회, 한국예총화순군지회, 화순군문화원이 후원했다.

경연 종목은 기악 부문(현악, 관악)과 가야금 병창 부문(판소리 병창, 민요병창)에서 초 · 중등부, 고등학부, 대학생 및 신인부로 나눠 경합을 벌인다. 각 부문의 예선 경연 및 본선 경연 대회로 이어진다.

대회를 준비한 박경만 대회장은 “화순은 예로부터 의향, 예향으로 불리운 고장이다”며 “거기에 더해 천하절경 적벽의 아름다운 고장에서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자부심을 가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접수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1월 1일 오후 6시까지로, 이메일 접수(E-mail : sysuk0778@daum.net)를 원칙으로 하나 팩스나 우편 등으로도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