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5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경연대회로 인하여 오전부터 오후까지 김대중 강당에서는 풍성한 은빛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나드리노인복지관은 이번 대회에서 지정곡 ‘오빠생각’, 자유곡 ‘가요메들리’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깔끔한 검은색 의상에 포인트로 색색의 스카프를 두르고 무대를 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포토상’을 수상하였다.

나드리시니어합창단 어르신들은 우수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작년 의상상에 이어 올해 포토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씀하셨고,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연습 때보다 더 잘한 것 같다며 즐겁게 웃으셨다. 또한, 타지역 합창단의 하모니를 듣고 무대를 보며 교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표현하였다.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시니어합창경연대회는 전라남도 내 26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고 그 결과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포토상 2팀, 의상상 2팀, 인기상 2팀이 상을 받았다.

이번 합창대회 이후에도 어르신들은 합창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여가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