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한천면 행정복지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19년 농촌 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함께해서 행복한 힐링 한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해서 행복한 힐링 한천(이하 힐링 한천)’ 사업은 해당 공모에서 최고 금액인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재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천면의 사회단체 3곳이 힘을 모아 ‘힐링 한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임숙자)는 이·미용 서비스, 번영회(회장 조남기)는 취약계층 도배·장판 교체사업, 생활개선회(회장 이금순)는 소외계층 밑반찬 배달사업을 맡았다.

지난 2일에는 한천영외출장소에서 장애인 등 고령자 50여 명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활동능력이 감소한 어르신들에게 커트, 파마, 염색 등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영복 한천면장은 “이·미용 봉사를 받으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