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주홍준)는 공원 내 비법정탐방로(샛길)를 집중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동단속팀은 최근 산악회 카페, 개인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국립공원 출입금지 구역에 대한 사진과 정보가 공유되는 등 불법산행이 조장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불법산행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간 이동 제한과 조류의 번식 성공률을 낮게 하는 등 생태계도 영향을 미친다.
※ 조류 번식 성공률 탐방로 68.4%, 비법정탐방로 93%(탐방로와 비법정탐방로 간 조류 번식 영향조사, 국립공원 연구원,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국립공원 내 불법산행이 인터넷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장되는 사례가 있다.”라고 하며 “건전하고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문화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