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인문 고전, 맹자 읽기」강좌를 8회 운영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인문 고전 강독 프로그램은 2015년「논어 읽기」를 시작으로 사기, 장자, 노자로 이어지며 인문 고전을 사랑하는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이향준 교수와 함께 전국시대 유가 철학을 대표하는 맹자를 이해하기 위해 맹자의 14권 가운데 맹자의 사상을 대표하는 30여 개의 장을 발췌 정독하고, 토론한다.

특히 이번「인문 고전, 맹자 읽기」를 통해 춘추시대 중기에 나타난 공자의 사상을 전국시대 중기의 맹자는 어떻게 계승했는가? 맹자가 형성한 유학사상이 어째서 오늘날까지 동양인,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 사상의 세계관, 인생관,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화순공공도서관 박경석 관장은“인문고전 강독 강좌가 지역주민에게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