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8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 2019년 3분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 소속 군·읍·면 임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사업 협의와 친환경 농업 실천 교육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사업으로 농약 빈 병 수거를 통한 농촌 환경 정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 등 추진을 협의하고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드는 데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9월부터 화순군의 BM활성수 공급계획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별 사용 요령 교육도 병행해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제도) 본격 시행에 따른 화학농약의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 농업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정승채 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장은 “농촌 고령화 시대의 지역 농업 선도자인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농촌지도자회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친환경 농업 실천, 농촌 환경 정비 등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644명의 전문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업 신기술 보급, 농약 안전 사용 실천 등 영농현장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우리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을 꾀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 작목 발굴, 지역농협·농업인과 협력을 통한 특화작목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