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26일 ‘Art Cafe 연인(演人)’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한규복 명창을 초대하여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판소리 적벽가 중 세 대목 ‘군사 설움 타령’, ‘불 지르는 대목’, ‘새타령’을 들어보는 판소리마당이 펼쳐졌다.

소리꾼 한규복은 화순 출신으로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으로 손꼽히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다.

이날 판소리 공연마당에 함께한 50여 명의 관객들은 ‘기쁨, 감동, 눈물, 한숨, 채움, 나눔, 감사 등의 다양한 감정과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9 하우스콘서트’를 기획한 카페 연인 김종필 대표는 “그동안 하우스콘서트를 준비해 오면서 늘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배우 겸 연극 연출가이자 공연 기획자인 김종필 대표는 ‘카페 연인’이 지역민의 꿈과 재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공간, 지역의 문화를 창달시킬 수 있도록 공간이 되길 바라며 지금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시반 김대진’ 작가의 작품 전시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10월은 여류작가 ‘김영란 초대전’과 킹스타운과 함께하는 ‘재즈로 맞는 가을밤’(가제) 콘서트, 11월은 여류작가 ‘김은미 초대전’과 ‘시낭송가 김현서’의 공연, 12월은 여류작가 ‘박미숙 개인전’과 ‘쓰다 남은 복을 나눠드립니다’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문의 : ‘Art Cafe 연인 갤러리 PHIL’ 대표 김종필 010-7624-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