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를 전하며 캠페인 중인 김천국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장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김천국 지부장)은 지난 6월 초부터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을 농협조합원, 농협창구와 하나로마트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구사랑·환경사랑 장바구니에 담아요!”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내건 이번 ‘비닐봉투 줄이기 환경보호 캠페인’은 화순관내의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 화순농협, 화순축협, 능주농협, 동복농협, 천운농협, 이양청풍농협, 도곡농협로컬푸드직매장 등 총 8개의 농협과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적극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해 온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의 김성모 단장은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과 혹한, 가뭄, 집중폭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생명과 자연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인 비닐봉투 사용을 줄임으로써 위기에 처한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화순군에 위치한 8개의 농·축협에서 시작된 이런 작은 움직임이 전국 농협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21세기에 맞는 농촌·농협운동의 하나가 되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지구사랑·환경사랑 장바구니에 담아요!”라는 공통 구호문구가 들어간 장바구니를 제작하여 조합원 및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 이때 ‘장바구니 사용 약속과 환경보호 수칙을 엄수하고 실천하겠다.’는 서명을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받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이 2015년 기준 약 414장에 달한다. 비닐봉투 1장당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약 47.5g임을 감안하면 한 사람이 1년간 사용한 비닐봉투로 인해 해마다 약 20㎏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셈이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를 앞당기는 주범으로 인류 최대의 암흑기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올해부터 대형 슈퍼마켓과 백화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적으로 금지되면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각 지자체와 대형마트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천국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장은 직접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1회용품 사용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는 요즘 1회용품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화순관내 농·축협이 앞장서서 장바구니 사용 등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구사랑·환경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 적극 동참해 준 화순관내 농·축협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화순농협하나로마트 고객에게 장바구니 전달하고 있는 모습

능주농협하나로마트 고객에게 장바구니 전달하고 있는 모습

화순축협 조합원에게 장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비닐봉투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에 서명 후 활짝 웃고 있는 조합원과 김천국 화순군지부장